코바늘을 시작하고 원형뜨기를 연습하다 보면 반드시 배우게 되는 것이 바로 코늘리기입니다. 코늘리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작품이 울거나, 반대로 오므라들거나, 원형 대신 육각형처럼 각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.
저 역시 처음에는 '한 코에 두 번 뜬다'는 설명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. 서로 다른 코에 하나씩 짧은뜨기를 했던 적이 많았고, 아무리 떠도 도안의 코 수가 맞지 않아 여러 번 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. 하지만 같은 코에 두 번 넣는 원리를 이해한 뒤부터는 원형이 훨씬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코바늘 코늘리기의 원리부터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.
코바늘 코늘리기란?
코늘리기는 말 그대로 기존 코보다 코의 개수를 늘리는 기법입니다.
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하나의 코에 두 번 짧은뜨기를 하는 것입니다.
이렇게 하면 기존 한 개였던 코가 두 개가 되어 작품의 둘레가 조금씩 넓어집니다.
특히 원형뜨기에서는 코늘리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. 만약 코를 늘리지 않으면 원형이 점점 안쪽으로 말리거나 컵처럼 오므라들게 됩니다.
반대로 너무 많이 늘리면 작품이 물결처럼 울거나 가장자리가 심하게 퍼질 수 있습니다.
결국 코늘리기는 작품의 모양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본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코늘리기는 언제 사용할까요?
코늘리기는 생각보다 다양한 작품에서 사용됩니다.
- 원형 컵받침
- 티코스터
- 모자
- 가방 바닥
- 바구니
- 아미구루미
- 원형 러그
특히 원형으로 시작하는 작품이라면 대부분 일정한 규칙에 따라 코를 늘리게 됩니다.
아미구루미 역시 머리와 몸통을 만들기 위해 코늘리기와 코줄이기를 반복하며 입체적인 형태를 만들어갑니다.
즉, 코늘리기를 익혀두면 다양한 작품에 응용할 수 있어 초보자라면 반드시 익혀야 하는 기초 기술입니다.
코늘리기 하는 방법
초보자도 아래 순서대로 연습하면 어렵지 않습니다.
- 단수링이나 첫코 표시를 확인합니다.
- 늘려야 하는 코를 찾습니다.
- 같은 코에 바늘을 넣고 짧은뜨기를 한 번 합니다.
- 바늘을 빼지 말고 같은 코에 다시 넣어 짧은뜨기를 한 번 더 합니다.
- 코 수를 확인한 뒤 다음 코로 이동합니다.
- 한 단이 끝나면 단수링 위치를 다음 첫코로 옮깁니다.
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지만 몇 번만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집니다.
초보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
제가 가장 많이 했던 실수는 '한 코에 두 번 뜬다'는 말을 잘못 이해한 것이었습니다.
같은 코가 아니라 서로 다른 코에 하나씩 짧은뜨기를 했기 때문에 아무리 떠도 코 수가 늘어나지 않았습니다.
결국 도안과 맞지 않아 계속 풀기를 반복했고, 원형도 점점 이상한 모양이 되었습니다.
이후 같은 코에 두 번 넣는 방법을 정확히 익히고 나서는 코 수가 정확하게 맞았고, 원형도 훨씬 예쁘게 완성되었습니다.
또 다른 실수는 코 수를 세지 않는 것입니다.
한 단이 끝날 때마다 반드시 코 수를 확인해야 다음 단에서도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.
단수링이나 코마커를 함께 사용하면 훨씬 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.
코늘리기가 사용되는 대표 작품
코늘리기는 단순히 원형뜨기에서만 사용하는 기술이 아닙니다.
- 컵받침
- 티코스터
- 모자
- 바구니
- 가방 바닥
- 아미구루미
- 원형 매트
- 러그
특히 가방 바닥이나 아미구루미는 코늘리기의 규칙이 작품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.
기본 원리를 정확히 익혀두면 다양한 도안을 훨씬 쉽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(FAQ)
Q. 코늘리기는 꼭 한 코에 두 번 떠야 하나요?
가장 기본적인 코늘리기는 같은 코에 두 번 뜨는 방법입니다. 다만 도안에 따라 세 번 이상 뜨는 경우도 있습니다.
Q. 코 수는 어떻게 세나요?
한 단이 끝날 때마다 모든 코를 세는 습관을 들이면 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Q. 원형이 울어요. 왜 그런가요?
필요 이상으로 코를 많이 늘렸거나 장력이 일정하지 않을 때(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을 때) 자주 발생합니다.
Q. 코늘리기를 빼먹으면 어떻게 되나요?
작품이 넓어지지 않고 안쪽으로 말리거나 컵 모양처럼 변할 수 있습니다. 푸르시오가.. 기다립니다…ㅠㅠ
Q. 단수링 없이도 가능한가요?
가능하지만 초보자라면 첫코를 찾기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단수링이나 코마커 사용을 추천합니다.
마무리
코늘리기는 원형뜨기의 기본이자 다양한 코바늘 작품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기술입니다.
처음에는 같은 코에 두 번 넣는 동작이 어색할 수 있지만, 반복해서 연습하면 자연스럽게 손에 익습니다.
코 수를 꾸준히 확인하고 단수링을 함께 사용한다면 훨씬 깔끔한 원형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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